전북도, 전국 최초 공공건축가 행동윤리강령 제정

전북도, 전국 최초 공공건축가 행동윤리강령 제정
▲사진*공공건축가 행동윤리강령 서명식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행동윤리강령’을 제정‧시행하여 공공건축가의 공정하고 성실한 업무수행과 품위유지를 위한 실천 규범을 정립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민간전문가로서 공적영역에 참여하는 공공건축가가 지켜야 할 행동윤리규범을 담은 행동윤리강령을 제정하고, 도청에서 공공건축가(21명) 각자가 온-오프라인(ON-OFF LINE)으로 참여한 서명식을 갖았다고 20일 밝혔다.

도는‘20년 전북도 공공건축가제도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해 ‘공공건축가 1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

도, 시·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20개 사업을 설계에서 완공까지 개별적으로 전담 자문하는 역할을 대폭 확대해 도가 계획하고 있는 공모사업 중 공공건축가가 한 가지 프로젝트를 맡아 설계를 전담토록 함으로써 아름다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이를 전담한 우수 공공건축가에게는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총괄건축가를 맡고 있는 윤충렬 원광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 자원봉사단은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무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은 “도시공간 혁신은 건축·도시·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며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전북도만의 독특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