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미세먼지 없는 청정환경 조성…

임실군, 미세먼지 없는 청정환경 조성...
▲사진*대기오염즉정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미세먼지로 부터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키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임실읍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관촌면 지역의 대기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가 2개월의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정상운영 모드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관촌면 인근 지역에 미세먼지 오염물질을 정확히 분석키 위해 지난 10월 관촌면사무소에 1억9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바 있다.

설치된 측정장비는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가지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외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기상 인자 항목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군민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미세먼지 알림이 신호등 및 군 홈페이지 등에 연계해 제공된다.

군은 임실농공단지와 신평농공단지 등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임실읍과 관촌면에 미치는 영향을 계절별로 모니터링하고, 대기오염 물질로 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대기오염측정소 2개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정보와 함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운영망 종합상황실로 전송되어 대기오염경보제 및 대기오염 관리에 활용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와 환경부 대기오염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 등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주요 시가지 전 지역에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으로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측정 결과를 확보해,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를 선제적으로 줄여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