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정부가 기후 및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기후, 대기, 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유형의 환경 분야 사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지역 맞춤형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개선사업에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문제해결형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사업비 100억 원 중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내년부터 2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장수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수질 측정시스템 구축, 장수군 전역 스마트미러링 구축, 영농폐기물 플랫폼 구축, 생활폐기물 플랫폼 구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과 생활폐기물 분리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폐기물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집하시설 부족 등으로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토양, 수질, 대기 오염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IoT기술을 이용해 적재량 감시와 수거함 상태확인, 비접촉식 투입구 관리, 해충방지, 수거차량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 같은 자원순환과 생활환경 개선 기반을 구축해 영농 및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 환경문제와 자원낭비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온난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환경 전문가 육성으로 주민 스스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공동체적 기후환경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수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 서비스 강화를 위해 수질 모니터링 플랫폼도 개발하며, 14개 배수지 수질 측정시스템 설치 및 관리를 일원화하고 지능형 수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자동화된 스마트 미러링 플랫폼을 개발해 수돗물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누수율을 감소한다.
주민환경 공동체를 육성해 주민 스스로 기후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교육을 운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환경시스템을 구축해 그린에너지 사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도 꾀한다.
군은 2021년 상반기 중으로 환경부와 세부 시행계획 검토 등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시행협약을 체결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등 환경 서비스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련 각종 공사와 관리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만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의 환경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