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치매안심센터, 무료 치매조기검진 실시…

진안군치매안심센터, 무료 치매조기검진 실시...
▲사진*진안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 60세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주 1회 방문하는 협력의사를 통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진단검사 후 치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으로 혈액검사 및 뇌-CT, MRI 등의 3차 감별검사를 연계하며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국비 보조에 군비를 추가로 세워 소득기준 관계없이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군은 지난해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 109명, 경도인지장애 139명을 발굴해 치료로 연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치매 선별검사도구가 기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에서 ‘인지선별검사(CIST)’로 새롭게 변경되어 치매선별검사에 변별력을 높여 치매환자 진단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임옥 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발굴해 적기의 치매 치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예방 및 치료를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관이 중심되어 맞춤형 치매환자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진안군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