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설을 맞아 연휴기간 중 급수불량 및 단수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일시에 물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급수불량, 누수발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급수사고 발생에 대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지원반을 편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시군에서는 지역별 배수지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저수위 발생 시 누수진단 및 원인분석과 긴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수발생 시 병물지원, 비상급수체계 대책을 마련해 도민들의 물 사용으로 인한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한 도는 지난해 발생한 정읍 단수사고에 대비해 지난달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도내 정수장, 배수지, 상수관로 등 상수도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고지대와 급수취약지역을 일제 정비했다.
특히 도는 도내 지자체,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위기대응 협조체계를 가동해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복구자재, 물차, 기술인력 등을 활용하여 설 연휴기간 동안 신속한 복구 및 비상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상수도을 통해 내방객과 도민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상수도 관련 민원발생 시 관할 시군 상수도부서에 연락하면 비상대책반을 통해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