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심 전라북도의원, 전북도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결실!

최영심 전라북도의원, 전북도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결실!
▲사진*최영심 전북도의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비례대표) 의원의 “도내 여성청소년 모두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자”는 목소리가 결실을 맺었다. 

최영심 의원실에 따르면,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선별적으로 지원하던 생리용품을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도내 여성청소년들에게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최영심 의원이 이와 관련해 정부를 향햔 「여성청소년 생리대 및 위생용품 지원 촉구」건의안을 통해 “여성의 생리 문제는 건강권뿐만 아니라 생명권·학습권 그리고, 행복권 등과 직결되며, 더 나아가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출산과도 직결된다”면서 생리용품 지원을 적극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정부가 여성청소년들의 ‘월경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이들에게 생활필수품이자 의료용품인 생리용품 지급을 ‘보편적 복지’ 대상으로 삼는 정책을 외쳤다.

최영심 의원은 “지난 2016년 이른바 ‘깔창생리대’사건을 돌이켜보면, 누구나 쉽게 사서 쓸 거라 생각했던 생필품을 구하지 못해 학교를 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면서 “이제라도 도내 여성 청소년 모두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고 이들의 건강권과 인권 등을 보호하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반겼다.

현재 최 의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 2월 발의한 「전라북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 보류 중이지만, 법률안 통과로 인해 제38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 의원은 “법률안이 통과됐기에 조례 역시 시급히 심의·의결해 통과시키고 도내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최영심 의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조례를 근거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생리용품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