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8일 새벽 1시, 도내 6개 시군 호우특보 발령…

전라북도, 8일 새벽 1시, 도내 6개 시군 호우특보 발령…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8일 새벽 도내 6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로 재난안전대책본는 비상 1단계를 발령 했으나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도내 호우특보는 06시부터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1시 20분 기준 도내 4개 지역(군산, 익산, 완주, 진안)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2시 10분부터는 전주, 무주에 호우주의보 발표, 3시 10분경 익산, 무주지역이 호우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도내 평균 160.3mm가 내렸다. 

특히 무주군에 239mm, 전주시에 183.6mm가 내렸으며, 기상청에서는 8일 오후~저녁 전북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8일 1시 20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419명이 비상상황을 유지하였고, 이번 비는 8일 06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도내 호우특보는 06시부터 모두 해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현재까지 총 259건(7.5 ~ 8일 까지)이며 도로 토사 유입·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 35건, 건물 및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224건으로 피해조사 및 복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5일 밤 침수피해가 있었던 익산 창인동 중앙시장 부근에 8일 새벽(00:30~1:30) 집중호우로 인한 재침수가 발생하여 익산시 하수도과에서 복구작업 및 원인 파악 중으로 추가 피해 조사 후 응급복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비는 오늘 8일 아침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강한 비는 지나간 것으로 보이나, 2일에 걸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 등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옹벽 붕괴 등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