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체계 마련….

전주시,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체계 마련....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5개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농림부로부터 승인받으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2~2026년 5개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과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 7개 국비 지원 공모사업의 신청자격을 갖게 됐으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협 DSC(벼 건조저장시설) 시설 지원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또 계획 승인으로 정부 보급종 공급, 공공비축미 배정, RPC(미곡종합처리장)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향후 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들녘경영체를 추가 육성하고 공동브랜드로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밭작물 밀과 콩을 전략적으로 육성, 가공주체 연계를 통한 100% 생산·100% 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밀 소비를 촉진하고 콩나물 콩을 현재 100톤에서 3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농협, 들녘경영체 대표, 밭작물 농업법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5개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힘써왔다.

황권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DSC 시설 현대화와 농가조직화 등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마련해 농업 성장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