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진성준 초청 정책 토론회 개최!

국회의원 진성준 초청 정책 토론회 개최!
▲사진*국회의원 진성준 초청 정책토론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사)요셉선교회(이사장 문병천 목사)와 (사)21C정책·정보연구원(이사장 장영달)이 지난 19일 늦봄교회에서 ‘국회의원 진성준 초청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20대 대통령선거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2년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은 물론 전라북도 정치가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시 의로움을 되찾고 동학농민혁명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 

전북 정치 ‘의’를 되찾기 위한 씨앗이 심겠다는 취지로, 이를 전북에서 초·중·고등학교, 전북대학교를 나온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면 그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뜻에서 진 의원을 초청한 것이다. 

안완기 정책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장영달 이사장(우석대학교 명예총장, 전 국회의원), 진성준 의원, 박동천 교수와 함께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영달 이사장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정치가 한바탕 해볼 만한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 정치가 정의로운 정신을 다시 만들어야 하고 이런 토대를 만드는 인물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진성준 의원은 대선은 시대정신의 대결이라고 하는데 대선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한 사회가, 한 나라가 현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치적 처방을 압축해 놓은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시대적 과제는 사회경제적 민주화로의 진입이었지만 이전 정부에서 망가뜨린 국가와 정치의 존재 이유, 정치적 민주주의 복원 등을 추진하느라 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며 “물론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나섰지만 부동산이라는 또다른 복병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살만한 나라를 위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 특히 그 핵심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바로 그 시대정신을 가장 잘 이끌어갈 인물이다. 정면승부를 위한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후 토론자로 나선 박동천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대선이 한국 정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진 의원의 의견에 공감했지만 국가가 키를 쥐고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교수는, “정치인은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갖춰야 한다”며 “시대정신은 문제의식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 실현은 어렵다. 이번 대선은 현실감각이 필요, 진보 진영일수록 더욱 그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성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장 잘 갖추고 있다.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현실 전환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자치가 중요하다는 점은 깊이 새겨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