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파크골프장 재정비하고 확대 설치…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파크골프장 재정비하고 확대 설치...
▲사진*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장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가 어르신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파크골프장을 재정비하고 확대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부족한 만큼 파크골프장을 확대하겠다는 노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총 20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전주시에는 완산구 서신동 마전교 파크골프장과 덕진구 화전동 온고을 파크골프장 등 2곳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최근 파크골프가 노년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타지역의 경우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며, 경상북도 구미시와 강원도 양양군은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관련 조례까지 제정해 이를 관리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에 설치된 파크골프장 2곳 모두 편의시설 미흡 등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마전파크골프장은 18홀 중 9홀에는 잔디조차 깔려 있지 않아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조지훈 예비후보는 파크골프가 어르신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우선, 마전파크골프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하고 화장실, 쉼터 등 이용 편의시설을 보완·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유휴부지를 확보해 파크골프장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주시 노인 인구는 지난해 기준 10만2천213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 최근 5년간 1만7,056명가량 증가했다. 전체 인구 증가율보다 3배 이상 가파르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제는 파크골프가 특정 계층만 즐기는 문화가 아닌 말 그대로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체계적인 운영·관리 체계가 필요하며 시설 역시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공약을 발표, 완전히 새로운 전주를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세심한 맞춤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와 룰은 유사하지만 클럽 1개만 사용해 배우기 쉽고 비용 부담도 없어 현재 떠오르고 있는 생활체육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