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저소득 가정 어린이 대상 안과 수술비 연중 지원…

무주군, 저소득 가정 어린이 대상 안과 수술비 연중 지원...
▲사진*무주군 보건의료원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눈 수술비를 연중 지원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원질환은 사시 및 안검내반(결막에 생기는 질환), 선천성백내장, 미숙아망막병증, 망막질환, 녹내장 등의 안과적 수술이며 해당질환과 관련한 수술비(입원료 포함)와 사전 검사비로 급여 항목 중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대상 및 기준은 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만 10세 미만 어린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2022년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가 대상이다.

지원 절차는 무주군보건의료원에 개안수술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지원이 결정 된 후 희망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신청 질환 관련 수술비(입원료 포함) 및 사전검사비와 수술 후 치료 목적의 안경비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에서 지원까지는 약 2주 이상 소요되며 유선상담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박석영 군 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 주무관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눈수술 비용 지원으로 다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