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우기 대비 건축·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전주시, 우기 대비 건축·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축·건설 공사현장과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고하기 위해 △신축 건축공사장 15개소 △에코시티 2단계 조성사업과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사업 등 건설현장 2개소 △도로·하천 등 시설물 21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건축공사장 15개소와 건설현장 2개소에 대해서는 △집중호우 시 배수계획 적정 여부 △수방자재 확보 상태 △공사현장 가설 가림막 및 위해 방지시설 설치 여부 △토사사면 유실방지 조치 여부 △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가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 여부 등 현장별 각종 위험요소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수방자재 관리, 건축자재 정비, 추락방지 시설 미비 등 경미한 사항이 발생한 4개소에 대해서는 현장관리자에게 시정조치 했다.

또한 도로 시설물 184개소에 대해서는 측구 측에 쌓인 퇴적토와 쓰레기, 잡목 등을 제거하고, 포트홀 등 도로포장 파손부위, 지하보도 내부 조도 점검, 언더패스 차단기 작동 여부, 차선규제봉과 난간, 무단횡단방지시설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점검결과 도로시설물 160개소에 대해 배수구 청소 등을 즉각 시행했고, 도로포장 파손이 확인된 교량 2개소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보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32개소에 대해서는 △하천 유수지장물 제거 △배수펌프장, 배수통문 등 하천시설물 정상작동 여부 △하천 내 유수지장 수목 정비 등을 실시했다.

시는 향후에도 건설현장 등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배희곤 시 생태도시국장은 “우기철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공사현장과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