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있는 홍산라이브 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홍산주차장이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2년간 최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제도다.
관리 인력 배치 현황과 통합관제실 운영현황, 비상벨 설치 여부, CCTV 화소, 주차장 조도 등 총 87개 평가항목에 대한 진단을 진행한다.
공단은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상시 주차관리원 배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운영 △체계적 CCTV 관리‧운영 등으로 최우수시설 적합 판정을 받았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주차장 범죄 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이 시행 중인 ‘셉테드(CPTED)’ 관점의 맞춤형 범죄예방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주차장들에 대해서도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추진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차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범죄뿐 아니라 재난재해, 사고로부터 안전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