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가 내년 1월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4일 의회 접견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효율적 추진과 우수 인재 균형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인사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 및 양 기관의 조직·인사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인재 균형 배치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인사교류가 시행된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교육훈련·후생복지·복무관리시스템 등을 통합 운영하고, 도의회 소속 공무원 신규 채용 시 일부 시험 위탁수행, 기타 조직 인사 운영상 필요한 사항 등도 협력한다. 송지용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발전적으로 수행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의회가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사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상호 협력해 신뢰와 화합,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의장은 소속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의 권한을 갖게 된다.
[작성자:] 최훈 기자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청사진 마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청사진을 마련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2021년~2040년까지 진안군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군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여년간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용역은 11개 읍·면 주민 인터뷰, 진안군정책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진안이 나아갈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을 얻고자 했다. 주요내용은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과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산림건강 특화도시 조성 ▲산림생태 관광확대 ▲산림치유 산업육성 ▲주거환경개선 ▲교육여건개선 ▲일자리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강화 등의 7개 전략과제와 80여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한다. 또한 산림을 활용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조성, 진안고원 야생화 밸리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지정 등 10개 추진과제를 세우고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강화를 위해 진안읍 소재지 정비, 청사 이전, 안티에이징 실버타운 조성, 용담댐 수몰지역 활용, 산림특성화고 건립, 건조식품기반마련, 의료원국립화, 아토피안심건강관체계 구축 등 2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제시된 계획들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 시·군 및 전북도 종합계획, 중앙정부 5개년 계획에 부합하고 관련계획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정부 정책사업을 검토해 정책사업 규격에 적합한 실천적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전춘성 군수는 “국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며 “발굴된 실행과제들은 세부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가 필요한 사업들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미래지향적인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 전주시 제3호 수소충전소(가칭) 구축 시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전북도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25일 전주시와 제3호 수소충전소(가칭) 구축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올해 7월 상업운전하고 있는 도내 최초 공공발주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주시 평화동(버스), 상림동(승용)에 각각 1개소 및 금번 전주시 1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4개소를 누적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 예정인 전주시 제3호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수소승용차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고, 도내 충전소 배치의 지역적 균형 안배 등을 고려하여 전주시에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는 수소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내년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여 도내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2022 전북 평준화 일반고 지원율 1.04대1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평준화 일반고의 2022학년도 고입 경쟁률이 평균 1.04대1을 기록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2022학년도 고등학교 원서접수 결과, 평준화 일반고는 9,024명 모집정원에 총 9,381명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가 5,616명 모집에 5,853명이 지원(지원율 104.2%)했고, 군산은 1,728명 모집에 1,783명(지원율 103.2%), 익산은 1,680명 모집에 1,745명이 지원(지원율 103.9%)했다. 도교육청은 모집정원 보다 지원자 수가 357명(전주 237명, 군산 55명, 익산 65명) 많지만, 지원자 수(9,381명)에는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 및 정원 외 지원자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 불합격자는 이보다 적은 총 1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2021학년도)에는 8,999명 모집에 9,476명이 지원(지원율 105.3%)해 279명(전주 144명, 군산 65명, 익산 70명)이 평준화 일반고에 진학하지 못했다. 한편 2022학년도 고교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지원율이 감소한 가운데, 비평준화 일반고는 오히려 지원율이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비평준화 일반고는 2022학년도(3,542명 모집 3,281명 지원, 지원율 0.93대 1) 모집정원에는 미달했지만, 전년도(3,580명 모집 3,069명 지원, 지원율 0.86대 1)에 비해서는 지원율이 개선됐다.
전라북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선도기업이자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퓨얼셀(주)이 새만금 국가산단에도 연료전지 양산 공장을 건립한다. 전북도는 24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국가산단 내 7만9,200㎡ 용지에 1,437억 원을 투자해 2022년 4월 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2024년까지 90여 명, 2026년까지 총 19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수소 연료전지 기업으로, 수소 경제의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 양산하게 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발전용 및 친환경 선박용 전원으로 사용되며 발전 효율이 연료전지 중 가장 높다. 이번 두산퓨얼셀㈜ 투자는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단이 조성 중에 있고, 수소 관련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과 그린 수소 생산 클러스터 입주 예정 기업들과의 협업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는 “수소경제 내에서 다양한 신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수소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전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두산퓨얼셀㈜의 입주로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두산퓨얼셀㈜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뻗어가도록 도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두산퓨얼셀㈜의 입주를 계기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수소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조기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