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이 운영하는 정읍가축시장에 스마트폰으로 거래 가능한 「비대면 화상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3일 가동을 시작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가축시장 비대면 화상경매 시스템’구축 사업을 전북도와 시군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축협 가축시장 9개소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장계, 임실, 정읍 등 3개소를 완료하였으며, 상반기 안으로 순창과 익산에 적용하고 그 외 가축시장에 대해서도 연내 100% 구축을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농협경제지주에서는 『가축시장』 이라는 인터넷 앱(플랫폼)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축협 가축시장에 인터넷 방송 설비와 경매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매응찰 참여 ▲경매실황 관전 ▲경매결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화상경매가 활성화되면 가축시장 방문자 수를 최소화해 코로나19, 구제역 등 각종 질병 확산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본부장은 “우리 지역 가축시장에 ICT를 도입하여 스마트폰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경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리며, 전북농협은 지자체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 2022년 05월 03일
김제시, 산업단지공단·전라북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라북도와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은 김제시에 사업비(국비)를 지원하고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전라북도는 사업수행기관인 김제시가 건립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비 지원,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기업인협의회에서 수차례 건의된 산업단지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순동산업단지내 공원부지에 4층, 연면적 1,700㎡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구내식당, 다목적홀, 편의점 등 ▲2층에는 다목적회의실, 북까페, 체력단련실 등 ▲3층, 4층에는 근로자용 원룸형 기숙사가 설치된다. 금년말 건축일반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중 착공하여 2024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문화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불법 옥외광고물 한시적으로 양성화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은 도시 미관 개선 및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한시적으로 양성화를 추진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양성화는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했거나 연장신고를 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 없이 사후 허가나 신고 등을 거쳐 제도권 내로 흡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옥상간판 등의 고정광고물을 대상으로 하며, 옥외광고물법의 표시 및 설치기준에는 적합하지만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설치한 광고물 또는 기존에 허가‧신고를 받은 광고물 중 표시기간 만료 후 연장신고를 하지 않은 광고물이 양성화가 가능하다. 불법 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은 6월 말까지이며, 불법 간판의 소유‧관리자는 순창군 민원과 주택관리T/F팀(650-1448)에 신고하면 된다. 군은 자진신고 기한 내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하반기 집중단속을 통해 철거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양성화 추진에 사업자와 옥외광고물 관련 종사자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익산시, 익산다이로움 고도화로 경제회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는 지역화폐‘다이로움’정책을 고도화해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익산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이로움’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다이로움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익산다이로움의 발행목적인 영세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5가지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인센티브 구매 한도 조정과 차등 소비촉진지원금 제도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익산다이로움 연매출액 기준으로 가맹점을 제한하여 가맹점 상위 쏠림을 방지하고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방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운동 특별이벤트 업종별 차등 적용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연합회, 시민단체, 지역화폐 전문가 위원들이‘참여형 기본소득 확대’로 지역화폐보다 재정 정책수단으로 인식 전환,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가맹점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심층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익산다이로움의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발행을 위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익산다이로움 발전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 관계자와 각계각층 전문가(8명)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운영위원회의 심의된 사항과 고도화 정책 방안 등을 실질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추진위원회 실무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익산다이로움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효율적인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익산다이로움 이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발행된 다이로움은 연 100억원 목표로 출시됐지만 소비촉진지원금과 각종 이벤트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발행액이 3천500억원까지 확대됐다. 올해 4월말 현재 발행액은 1천757억원을 돌파했으며 상반기까지는 소비자에게 최대 120만원(인센티브 60만원, 소비촉진지원금 60만원) 혜택이 지원된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이 높은 상위 업체를 올해는 50곳까지 확대해 다이로움 사용은 가능하되, 소비촉진지원금 제외업체로 운영하고 있다.
무주군, 한풍루 일원 빛의 디자인 조성사업 마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가 보물로 지정된 한풍루 일원에 빛의 디자인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관광객들에게 빛을 활용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 한풍루 일원은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군은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한풍루 일원 빛의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2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한풍루 누각을 밝히면서도 과도한 빛으로 문화재의 품위가 훼손되지 않도록 연출했으며, 아름답고 품격 있는 문화재 야간경관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무주의 역사자산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한풍루 주변에 식재된 벚나무와 소나무 등에는 간접조명을 통해 수목의 수형을 부각시키면서 어두운 공간을 밝고 따뜻하게 개선했으며,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와 공원이 마련됨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한풍루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장소는 야간 프로그램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으로, 축제 시에는 이벤트 조형물과 경관조명 등 특화된 콘텐츠를 첨가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2025년)과 연계, 남대천 주변 수변축과 녹지축이 조화된 야간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재 군 관광진흥과장은 “한풍루 일원의 경우 무주군민 문화의 중심지이면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풍루 주변 수목을 따라 보행로가 이어져 있지만 야간경관 연출이 없었으나 이번 빛의 디자인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야간명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 관아 앞에 세워진 ‘무주 한풍루’는 수많은 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지난해 6월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