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28일 2022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 적극행정 수수사례 3건과 우수공무원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장수군은 매년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군민의 적극행정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 결과 최우수 사례는 문화체육관광과 가야문화팀의 ‘오성리봉화유적 적극행정을 통한 최단기간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 및 예산확보’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산림과 산림휴양팀의 ‘장수 치유의숲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와 연계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이 뽑혔으며, 장려사례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의 ‘쓰리고!(찾아가GO 살피GO 나누GO), 위기가구 선제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업무 담당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장수군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이희성 부군수는 “급변하는 사회·경제 상황 속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며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9대 군산시의회,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및 실무교육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는 30일 의회 11층 소회의실에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9대 시의회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군경합동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 사무국 직원 소개, 군산시의회 일반 현황 및 회기 운영 안내 등 기본적인 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김성우 의회사무국장은 “제9대 군산시의회 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제9대 의회가 자치분권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적으로 숨은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들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의사에 부합하는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보듬고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시의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오후 2시부터 제9대 개원식을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원 자치법규연구소 김병도 소장을 초빙해 ▲지방의원의 자세 ▲지방의원의 권한 ▲지방의회 운영과 회의절차 ▲조례안의 효과적인 입안(작성)방법 및 심사 ▲지방재정의 예산안 심사방법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방의회와 의회사무직 공직자와의 관계 ▲지방자치법 및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내용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새로 출범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제247회 임시회를 개최해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고창군, 원숭이두창 비상방역체계 돌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총 5개 팀 20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관내 30여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의료진 안내서를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의심 환자 내원 시 주의사항과 신고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환자(의심) 모니터링, 역학조사, 병상 배정, 검사·치료 협업체계 유지, 긴급 연락체계 구축 등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발열, 인후통, 무력감,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 등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임상증상 및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후 3주간의 잠복기간 내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5~21일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38℃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등 증상이 발생하고 둥그런 붉은 반점 같은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해 수포농포(고름)가피 등의 단계로 진행한다. 군민 중 증상 발현 후 21일 이내 ▲발생지역 방문 ▲확진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 ▲아프리카 고유종인 야생 및 반려동물 접촉력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청 전화상담실(☏1339) 또는 고창군보건소에 문의하고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유병수 군 보건소장은 “원숭이두창의 경우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군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파방지, 개인위생 교육 및 홍보를 통한 감염 예방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건축관련 민원 사항 종합안내책자 제작 배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건축 업무와 관련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한 권으로 정리한 건축 민원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건축민원 종합안내 책자에 건축에 대한 기본용어, 용도 분류, 건축허가(신고), 공작물 설치, 가설건축물 축조, 건축법 위반행위, 건축물 해체 등 건축 민원 전반적인 내용을 수록하고, 그 외 관련 법령과 진안군 건축조례도 함께 담았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혼동되기 쉬운 건축신고·허가, 용도변경 등 인허가 및 건축용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건축관련 기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책자는 군 민원실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으며, 해당 책자의 내용은 진안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군은 이번 건축민원 종합안내책자 배부로 주택을 신축하는 군민뿐만 아니라 건축허가 절차나 건축법위반 건축물에 해당되는지 여부 등 평소 건축과 관련한 의문을 가졌던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귀농·귀촌이나 농촌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건축 관련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행정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건축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건축민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합재료 전도성 높일 방안, 전북대 김미나 학생이 찾았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수한 전도성을 나타내는 신소재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는 차세대 전도성 복합재료의 충진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나노탄소 복합재료의 전도성은 대부분 이론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일 벤젠 구조를 가지는 ‘PGE(phenyl glycidyl ether)’를 탄소필러 표면에 도입하는 간단한 비공유 기능화 방법을 통해 복합재료의 전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전북대 학생이 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대 유기소재섬유공학전공 김미나 학생(18학번·지도교수 김성륜)으로, 김 씨는 전북대 복합재료설계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대학생활을 보내고 올 2월 졸업, 연구에 뜻을 두고 석사과정을 시작한 미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그간 복합재료 내 전도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인 탄소 필러의 응집을 억제하고, 필러의 균일한 분산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같은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가진 그는 복합재료의 전도성 향상을 위해 신소재인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에 주목했고, 여러 실험을 통해 단일 벤젠 구조를 나타내는 PGE를 이용하여 비공유 기능화 및 esterification 반응을 유도하여 필러와 메트릭스 사이의 계면 개선과 복합재료의 전도 특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을 규명해 냈다. 이를 통해 학부 연구생으로는 드물게 SCI 국제 저널인 『Composites Communications』(IF : 7.685) 관련 논문이 게재되며 주목을 받았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Phenyl glycidyl ether-based non-covalent functionalization of nano-carbon fillers for improving conductive properties of polymer composites’로, 전북대 이혜성 대학원생(탄소소재파이버공학과 박사과정)과 김재우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김미나 학생은 “연구에 뜻을 두고 지난 2년 동안 학부 연구생으로 지내면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접하고, 그동안의 노력이 이렇게 의미 있는 결과로 환원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공동저자들, 그리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막 대학원 진학한 만큼 연구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륜 지도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독자적인 연구능력을 갖춘 인재의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학부생을 위한 공학교육 패러다임이 수정되어야만 하고, 학부생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년 동안 학부와 연구실 생활을 병행하며 훌륭한 연구성과를 일궈낸 김미나 학생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No. 2021R1A2C1093839) 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