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세계적으로 희귀하다고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9년 연속 남원시 산내면에서 발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서 15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주지환 씨는 2014년 처음 사과밭에서 댕구알 버섯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씨는 그 이후 매년 비슷한 자리에서 댕구알 버섯이 자란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발견된 2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15~20cm 정도 되는 백색의 공모양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말랑한 촉감이라고 전했다. 주 씨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해마다 사과밭에서 발견되어 본인도 놀랍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발견된 버섯은 따로 판매는 하지 않고 식용으로 소비하거나 담금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댕구알 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라는 뜻의 댕구알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보통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자란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꽃을 피우고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댕구알 버섯은 각종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개체수가 워낙 적어 구체적인 성분 및 효능에 관하여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9년째 같은 자리에 나타난 댕구알이 내년에도 10년 연속 그 신비한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월:] 2022년 07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운주 농촌 유학센터와 고산미소한우 육가공센터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을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가 28일 완주군 운주 농촌 유학센터와 고산미소한우 육가공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국내 최초 국비로 건립된 완주군 운주 농촌 유학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유학센터의 농촌 유학생 유치활동 강화,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확대를 위한 거주시설 확충, △농촌유학 협력학교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 농촌 유학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농촌유학의 전국적 모델로 정립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이는 교육혁신의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에 대한 가장 실질적인 대책이기도 하다.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과 더불어, 농촌유학과 같은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학부모들이 전북에 오고 싶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국비 지원으로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인, 농촌유학의 선도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전북의 농촌유학 강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전라북도-서울시교육청-전라북도 교육청 간의 농촌유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진 중이며, 8월 중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수도권 농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강남 코엑스에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촌유학 홍보관 운영,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도시 학부모 대상 유학생 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농촌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충을 위해 전북형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시설과 연계해 정주여건 마련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23년부터 ’26년까지 신규로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특화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다양한 체험 교육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의 교육협치 행보가 이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취임 전부터 교육협치를 강조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교육청, 대학 총장단, 전문대학 총장단과 연속으로 교육협력 협약식을 맺으며 교육협치를 추구해 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을 농촌유학 1번지로 만들고, 지방의 활력을되살리겠다는 목표로, 농촌유학을 비롯해 전국적인 교육혁신의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관영 지사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고산미소한우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대표 국원호)은 지난해 기준 조합원 250명, 매출액 247억 원을 달성한 전라북도 우수 6차 인증 경영체로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사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촌 융복합산업 내실화를 위한 판로개척 및 공동마케팅,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문제 등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라북도는 농생명산업 수도답게 경쟁력 있는 농업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농촌유학과 농식품 6차 산업의 혁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 도내기업체 임직원 대상 세법 실무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27일 도내 기업체 세무담당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Tax Point 20’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국내 최고의 세법 전문강사이자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인 안병선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법인의 수익과 비용구조, 부가가치세 신고요령 등의 핵심 사항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게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법인 세무조사 응대방법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윤방섭 회장은 “이번 교육은 기업체 실무 담당자들과 임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항들을 위주로 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세법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에 맞는 알찬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 전주2)가 27일 연찬회를 갖고 29일까지 2022년도 전라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일정에 돌입했다. 본예산 대비 1조 2,212억원이 증액된 10조 3,217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별 예산심사를 마치고 27일 오후부터 예결위 본심사에 들어간다. 일반회계는 8조 3,929억 원(본예산대비 9,521억 원 증가, 12.8%↑), 특별회계는 1조 50억 원(본예산대비 96억 원 증가, 0.96%↑), 기금은 9,238억 원(본예산대비 2,595억 원 증가, 39.1%↑)으로 추경 규모로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 시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시전절차 이행 여부 등을 기본 심사기준으로 삼고, 최근 고유가 및 고물가 인한 서민경제 안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소득안정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꼼꼼하게 심사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심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27일 오전 외래전문강사를 초청, 연찬회를 마련했는데, 우지영 한국지방정치연구소장이 『지방의회 예산결산 심사 이해와 실전』이라는 주제로 열강해 예결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학교,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우수창업자 전방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인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창업자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 사업의 핵심인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40명, 초기창업패키지 25명, 창업도약패키지 20명 등을 선발해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호남권 우수 창업자 지원을 위해 62억 원의 창업사업과 자금이 투입되고, 창업 관련 다양한 교육과 지원도 이뤄진다. 성장단계별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BM, 마케팅, 투자, 연구개발 등 세부적 전문 솔루션을 통해 지역에 유망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효과적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우수 창업자 발굴뿐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 및 출연기관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창업 네트워크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 창업자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글로벌 진출 솔루션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초기나 도약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 추진한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대학을 케이(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권역별 1개씩 총 6개 내외를 지정해 5년 간 400억 원을 투입, 창업 예비 단계부터 초기, 도약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