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중재의료기기산업 발전 위해 산·학·관 ‘연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선정을 통해 구축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센터장 박찬희)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29일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실증센터와 함께 올해 중재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인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는 전북대는 이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뿐 아니라 혁신의료기기 제조와 생산, 실증, 사업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 몸 안에 매식되는 3·4등급 중재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 평가를 위한 전국 최초의 전문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북대, 전북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관련 기업인 ㈜플라스바이오, 에이블(주), ㈜휴벳, ㈜바이오램프, 바이오인터벤션, ㈜TDM, ㈜오에스와이메드, ㈜시브이바이오, ㈜제이앤킴 등이 참여해 현실적 사업화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박찬희 센터장이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사업 소개와 함께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과 보건산업진흥원 이만표 팀장의 발제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관 및 기업 간 논의가 진행됐다.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이지만 임상 검증 및 인허가 등 의료기기 법 규제의 허들 넘기 어렵고, 양성기관이나 교육도 미미해 전문가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적 의료기기 상품화 및 의료기관 진입에 대한 노하우와 문제해결 방법 등을 위해 기업과 기관 간 통합 네트워크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개발비용, 인력수급 등 인프라 부족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해당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센터는 선행적 기초 연구와 갖춰진 우수 인프라를 기업들에게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희 센터장은 “이번 기업과의 간담회는 산학관이 힘을 모아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재의료기기 분야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기업 지원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선행적 기초연구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관련 의료기기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의료인력 확충 등 도내 공공의료 발전 협의체 구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 등 전북 도내 공공의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돼 의료서비스의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30일(수)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진성찬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공공의료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성공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의료인력 교류 등 연계·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남원의료원에 의사인력을 순회 진료 또는 파견 근무 형태로 지원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간호 관리, 심폐소생술 등 직무교육에도 협력키로 했다.  남원의료원은 그동안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에서 의사를 파견하는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과 공공 임상교수제를 추진해왔으나, 대학병원의 의사부족으로 충분한 의사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온 실정이었다.  전북도는 이같은 공공병원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 핵심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남원의료원이 공공병원 최초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지원받는 방안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도내 공공의료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원의료원에서 성공모델을 개발한 뒤 군산의료원, 진안군의료원까지 인력 교류와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의료원이 필수의료 제공, 감염병 대응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국회의원, 도, 지방의료원이 맺은 다자간 협약으로 전국 최초 모델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양질의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료원의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여 민선 8기 20대 핵심전략인 지역․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누리는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공동체 참여 중심 포럼을 통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인식 개선 및 실천력 강화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9일 오후 전주 왕의지밀에서 ‘학교 미디어교육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각급 학교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미디어교육 강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교육청 협력기관형 미디어교육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은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이순아 연구위원의 ‘전라북도 초·중·고 학생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학교 미디어 교육의 효과’ 발제를 시작으로 타지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과 실태 분석을 통해 학교 미디어 교육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양현고등학교 이귀영 교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경험하는 의사소통의 문제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미디어 문화학과 이주봉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장 토론도 진행했다.  현장 토론 시간에는 각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질문과 전라북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현황을 토대로 학교 미디어 교육에 대한 지원방안,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의 중요성 증대 등 전북교육이 추구해야 할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원, 미디어교육 전문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체계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디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기본·시행계획 기본구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2022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읍시는 지난 28일 침체된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기본·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신활력 플러스 추진위원 및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사인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은 용역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보고했다. 사업의 기본구상은 지역 로컬그룹 활성화를 위한 체계구축과 맛, 멋, 향의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경제조직의 고도화와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해간다. 또한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타당성 및 현실성 있는 기본·시행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5월 본 사업에 대한 용역을 착수했고 7월 시민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사업의 방향 등을 설명했다.  추후에 이번 용역의 결과물인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 사업은 혁신적인 민간주도형 사업이니만큼 시민이 원하는 것과, 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해 정읍의 멋과 맛이 창출될 수 있어야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타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활동 ‘강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  익산시는 다음달까지 올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9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하반기 운영된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 대한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외수입 체납액 비중이 높은 10개 부서의 과∙소장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세외수입 징수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체납액에 대한 징수 활동과 문제점,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를 통해 지방재정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해 보다 강력한 징수 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남은 기간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고의로 납부를 지연∙회피하는 상습∙고질적 체납자는 부동산과 차량에 대한 압류는 물론 예금 계좌를 압류∙추심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한다. 아울러 시는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체납액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 신청을 받아 일시납의 부담을 경감해줄 예정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해마다 새로운 체납액이 다음 해로 이월되면 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진다”며 “올해 부과된 세외수입은 올해 징수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