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수질·안전 관리에 총력

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수질·안전 관리에 총력
▲사진*덕진구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이용객ⓒ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수영장 수질과 안전 관리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15일 공단은 전주 덕진수영장과 완산수영장을 대상으로 ‘경영풀장 브레이크 타임’과 ‘매시간 50분 수영 후 10분 휴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수질 관리와 정비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1시간씩 수영장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은 브레이크 타임에 뜰채와 수중 로봇청소기를 동원해 이물질과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수질 정비를 진행하며, 이 시간 이용객의 수영장 입장은 제한된다.

또 과도한 수영으로 인한 익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질을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매시간 50분 수영 후 10분 휴식’을 시행키로 했다. 다만 사전 홍보와 이용객 의견 수렴 등을 충분히 거친 뒤 올 10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완산구와 덕진구 수영장은 또 강습과 자유수영의 시간배분방식도 운영키로 했으며, 운영시기는 효천지구 입주가 마무리되고 완산수영장 일 입장객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6월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사전에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홍보와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를 위한 대책인 만큼 이용객의 공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