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비만관리프로그램,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 ‘톡톡’

보건소 비만관리프로그램,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 ‘톡톡’
▲사진*전주시보건소 성인 비만관리프로그램ⓒ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김선숙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운영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체중과 뱃살을 줄이는 등 효과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올해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성인 비만관리프로그램인 ‘렛미인’과 ‘뱃살탈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20여명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왔다고 2일 밝혔다.

비만관리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각각 6~8주간 주 2회에 걸쳐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비롯, 영양·운동·행동 조절 등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올해 비만관리프로그램 참가자 중 77%가 평균 3㎏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80%는 평균 4㎝의 복부둘레 감소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74%는 체지방률이 감소해 건강한 다이어트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만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전체의 98%가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는 8월 중에도 참가자를 모집해 렛미인과 뱃살탈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며, 렛미인은 BMI(체질량지수, kg/㎡) 30이상이거나, 체지방률이 남자 30%이상, 여자 40%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뱃살탈출은 체지방률이 남자20%, 여자 28% 이상인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관리프로그램이 이처럼 성과를 거둔 것은 참여한 시민들의 노력과 운동지도사·간호사·영양사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보건소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