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전주, 불법 주·정차 그만~

국제안전도시 전주, 불법 주·정차 그만~
▲사진*전주시 4대 불법 주 정차 근절 캠페인ⓒ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제안전도시 전주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각종 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8일 시는 효자3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일대에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대 불법 주·정차 지역은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좌우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또는 정지선 침범 △도로 또는 인도에 설치된 소화전 5m 이내 등이다. 

특히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당시 소화전 인근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교훈삼아 소화전 주변도 중점 근절 대상에 포함됐으며, 4곳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이 4곳의 불법 주·정차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시민 모두가 의식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가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대 불법 주·정차 근절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며 “정기적으로 오늘과 같은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