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 해 친환경농업기반 토양개량제 공급

순창군, 올 해 친환경농업기반 토양개량제 공급
▲사진*토양개량제 공급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올해 순창, 동계, 풍산, 팔덕면 등 4개 면에 대해 토양개량제 5,961톤을 공급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관내 대상 읍·면 중 지난 겨울철 이상기후 때문에 이미 논갈이 등의 경운작업이 많이 끝나 토양개량제 살포작업의 능률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해 동계면만 봄철에 공급받아 살포하고 순창읍과 풍산, 팔덕면은 가을철에 공급받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규산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살포할 경우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논 벼에 쓰러짐과 병충해 등이 적게 발생하게 하려면 경작지의 모든 땅에 적정한 양의 토양개량제를 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액 보조로 지원되는 예산의 효용성이 높아지도록 영농기 이전에 전량을 살포해 방치되는 실태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부녀화,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토양개량제의 개별 살포가 어려운 지역여건을 감안해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읍·면에 한해서 2019년부터 살포작업을 대행하는 작업단에게 포대당 1천원씩 지원하고 있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논과 밭 등의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3년 1주기로 관내 지역을 나눠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