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과학 기술 활용 축산악취 대책..

정읍시, 과학 기술 활용 축산악취 대책..
▲사진*과학 기술 활용 축산악취 타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과학 기술을 활용한 축산악취 타파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 5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19일 신정동 연구단지에 소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20일 중앙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방문해 120억 원 규모의 ‘방사선분해 기반 축산악취 처리시스템 개발사업’을 내년도 국가사업에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시와 연구소는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저항성 미생물을 개발해 기존 방식으로는 60% 내외에 불과했던 악취 저감 효과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첨단방사선 기술인 전자선 기술을 활용한 축산악취 문제 해결 시스템구축에 정읍과 첨단방사선연구소가 함께 앞장서겠다”며 “향후 국가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선분해 기술은 물리적·화학적 처리가 제한적인 악취 가스와 분뇨의 독성화합물을 전자선 가속기를 이용해 고에너지 방사선을 투과시켜 단시간에 분해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