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김장 시 발생하는 배춧잎과 무, 파 등 소금물에 절이지 않은 채소 부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조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소 부산물을 투명 또는 파란 비닐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대문 앞 등)에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수거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2월 26일부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배출해야 하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절임배추 및 김장양념 등 음식물 쓰레기는 특별 수거 기간과 상관없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용기 또는 규격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시는 특별 수거 기간 운영에 앞서 올바른 김장 쓰레기 배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선정 시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에 다량으로 발생하는 김장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배출할 수 있도록 특별 수거 기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