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11번째 확진자 A(60대)씨는 지난 2019년 겨울 상경해 지난 13일까지 사랑의 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사랑의 제일교회에서 머물다 지난 13일 군산 자택을 방문했으며 15일 다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키 위해 상경했다.
A씨는 무증상환자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보건소는 집회에 참석한 명단을 확보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경 A씨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17일 새벽 2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A씨의 가족인 배우자도 현재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시는 현재 A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나, A씨 진술이 일정하지 않고 자주 번복을 하는 등 동선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확진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추가 동선을 확보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피해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문위치에는 소독을 접촉자 등에는 능동감시, 자가격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A씨는 17일 오전 10시 원광대학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집단 발생으로 인한 전파확산이 상당기간 지속돼 지역전파 위험이 커졌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