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향연이 청정지역인 무주에서 펼쳐진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무주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및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맘껏 발산하게 될 끼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전라북도 청소년단체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번 무주지역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무주 관내 청소년(9세~24세)과 청소년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지는 장으로써 도내 일부 지역에서 8회에 걸쳐 실시된다.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1부 동아리 공연과 2부 키트 체험마당으로 전개된다.
각 학교별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으로 학업에 지친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소통함과 동시에 문화적 감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롭고 형식이 없는 청소년들만의 유쾌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무주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난타공연이 있으며, 각 청소년 동아리 팀들이 출연해 댄스와 밴드로 분위기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주청소년수련관 벨리댄스 동아리 벨리스타와 댄스팀 데이지, 무주중 락밴드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이게 되며, 무주중학교 연극부원들은 자신들의 연기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부 비대면 체험부스에서는 양모실로 무지개와 구름을 표현하는 타피스트리 만들기(직물아트)와 바다 젤 캔들 만들기, 목화솜을 이용해 예쁜 나무 화분만들기이다.
특히 전문 MC 섭외 대신에 무주군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지원받는 청소년들을 MC로 섭외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청소년의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건전한 놀이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무주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을 비롯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공연팀들의 경연대회인 제9회 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 ‘꿈’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