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 19‘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마무리..

순창군,  코로나 19‘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마무리..
▲사진*순창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소득층에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4일과 18일 2회에 걸쳐 총 658가구에 3억 8천만원을 100%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이전대비 소득이 감소한 가구 중 중위소득기준 75% 이하, 농어촌 기준 재산이 3억원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기존 복지제도 중 생계급여·긴급복지, 코로나19 맞춤형 지원사업(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등)과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

군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과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접수를 진행해 864가구의 신청을 받았다.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코로나19 타 지원사업과 중복여부 확인 후 1차로 169가구, 2차로 489가구 등 658가구에 대해 1인가구 40만원부터 4인가구 이상 100만원까지 가구별 차등 지원했다.

특히, 읍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 폭우로 인해 농업소득이 감소한 대상자 등을 신속히 파악해 145%의 신청율을 달성해 보건복지부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가 완료된 대상자 중 복지사각지대 총432가구를 군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2차분에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심의 대상자로는 서류증빙이 어려운 일용근로, 영세사업자 및 농민 등의 소득감소자 393가구와 안타깝게 탈락한 39가구로 복지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 지원 받은 A씨는 “코로나19로 공사장 일거리가 많이 줄어들어 일용근로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재난지원금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