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영수 장수군수가 신년을 맞아 제시한 올해의 화두는 ‘득의지추’(得意之秋)이로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이겨내고 군민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안겨주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장 군수의 각오와 열의는 예사롭지 않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안팎으로 들이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착실하게 도약의 발판을 다진 터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민선 7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센 장수 7대 군정 목표’와 ‘오고 싶고 살기 좋은 장수, 사고 싶은 장수 농특산물, 팔기 좋은 유통환경을 만들자’는 5·4·8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이다.
장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콘서트와 다양한 계층 간, 농업 분야 등 3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각종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소통하는 군정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천천 하이패스IC 설치사업과 농산물 신선편이 가공시설 건립, 축산 육가공시설 건립,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장수가야 반파국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 장수누리파크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장수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여기에 2018년 국도비 2,236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1년 본예산 4,259억 원 확정, 민선 7기 임기 내 예산 4,000억 원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고 무진장으로 불리던 변방 장수의 시대는 끝내고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의 시대를 개막했다.
장 군수는 올해 민선7기 동안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센 장수 7대 군정 목표와 핵심 프로젝트인 장수 5·4·8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 군수가 제시한 ‘힘센 장수 7대 군정 목표’는 ▲살맛나는 돈 버는 농업·농촌 ▲꿈과 희망을 주는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교육 ▲천오백년 세월을 품은 장수가야 역사·문화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열린 군정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사람중심 관광도시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도시 ▲누구나 살고 싶고 골고루 잘사는 지역개발 등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돈 버는 농업·농촌
농업은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일 뿐만이 아니라 환경보존, 생태계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와 전문성 향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한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팜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전문농업인을 육성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으로 유통전담 부서 신설과 가공 유통센터 설립을 통해 피땀으로 재배한 농산물이 안정된 유통체계를 갖추고 팔기 좋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기반을 마련해 팔기 좋은 유통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를 결합해 융복합산업화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꿈과 희망을 주는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교육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청소년·장애인 역량강화, 여성 권익증진, 다문화가족, 노인복지 및 사회활동 지원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과 예방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행복한 건강100세 시대에 대응하며 노후가 편안한 장수시대를 선보인다.
교육진흥 및 재능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교육 여건 개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쏟는다.
▲천오백년 세월 품은 장수가야 역사‧문화 발전
반파국 장수가야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유적발굴 조사 연구, 국가사적 지정 및 정비 복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두대간을 넘어 전북 동부지역인 장수의 가야유적을 통해 한국의 고대사를 재정립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논개정신 계승과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생활문화예술 공간 확충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여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열린 군정 구현
소통행정은 장 군수의 기번 군정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계층과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의사가 군정에 반영되는 열린 행정 실현에 전력할 각오이다.
지적재조사와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 추진으로 군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난취약계층 안전서비스 시행 등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장수형 안전매뉴얼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사람중심 관광도시 개발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과 저공해 차량지원 등을 조성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정착 지원으로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장수를 실현한다.
의암공원 관광자원화 기반구축과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기반시설 조성, 산림생태계 및 산림자원 보존 등 다시 찾고 싶은 휴양과 치유의 공간 조성도 하고 싶은 사업이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도시 실현
장수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고용안정망을 촘촘하게 마련한다.
로컬 JOB센터를 통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구인난 해소 및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 등 일자리제공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바일과 카드형 장수사랑상품권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하고 장수농공단지 분양 확대와 적극적인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장수를 만들기 위한 지역 청년 창업지원 및 네트워크 활동, 컨설팅 등 지역 정착형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누구나 살고 싶고 골고루 잘사는 지역개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생활환경 정비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해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한다.
마을 환경개선 및 주민 역량 강화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전 재해·재난 예방사업, 급경사지 정비사업, 하천정비사업, 수해복구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천천하이패스IC 개설과 천천~장수IC연결도로 개설, 장수·장계 LH 공공임대주택 건립, 장수 중심지 주차타워 건립 등 주민들의 교통, 주거 편의를 위한 생활SOC를 확충해 7개 읍면이 골고루 잘사는 지역개발을 실현한다.
장영수 군수는 “힘센 장수 7대 군정 목표와 더불어 ‘장수 5·4·8 정책’추진으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장수, 사고 싶은 장수 농특산물, 팔기 좋은 유통환경을 조성하여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만드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