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확대….

남원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확대....
▲사진*남원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 지리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사과선별장이 최근 완공됐다.

지리산농협은 지난해 ‘2020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9억원 규모로 올해 6월 착공해 10월하순 연면적 1,345.6㎡의 규모로 사과선별장(1,033.6㎡)과 저온저장시설을 완공, 오는 11월부터 사과선별작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리산농협은 남원의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권역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 지역 사과 재배 면적은 92ha, 연간 생산량은 2,780톤 정도로 지리산농협 APC를 통한 사과 공동선별 취급량은 연간 300톤 정도로 생산량 대비 취급량이 11% 수준이나, 선별시설 보완으로 처리물량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6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사업을 통해 20억원을 투자해 2017년 건립 완료, 2018년부터 지리산 고랭지 권역인 인월, 아영, 산내 지역 농산물 공동선별을 통한 상품화와 유통에 노력해 왔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이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규격화, 등급화 함으로써 농산물 품질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을 크게 향상시켜 농가 물류비 부담 완화와 인건비 절감, 농산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