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 “가련산·건지산 일대, 1조원 투자해 전주패밀리·키즈랜드 조성 추진”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 “가련산·건지산 일대, 1조원 투자해 전주패밀리·키즈랜드 조성 추진”
▲사진*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장 예비후보인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2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일 정책선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전주에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가 없어 우리 시민들께서 타지로 여행을 가는 것이 현실이다. 자본의 외부 유출은 물론이고 이동경비와 시간은 낭비되고 있다. 도시의 자부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전향적인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만난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동물원 안에 있는 시설은 너무 비좁고 타 지역의 유사한 시설과 비교했을 때 놀이공원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가련산·건지산·동물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1조 원을 투자해 전주패밀리·키즈랜드를 조성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은 대형 워터파크, 놀이시설, 식물원(생태학습장), 캠핑장, 잔디광장, AI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시설은 키즈골프장, 키즈미술관, 공연장, 영화관 ▲동물원의 리뉴얼은 스카이 워크 등을 비롯한 관람환경 개선 ▲수용시설로는 호텔, 스파 ▲상징 시설로는 전주명예전당, 가든스 베어(대표 상징물) 등 5개 분야 15개 시설 및 공간 등에 대한 개발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구상을 살펴보면 부지는 1,43만㎡(43만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30년 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는 약 1조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시비 1,000억원, 민자 9,000억원을 투입하며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구상이 실현될 경우 소리문화의전당, 덕진체련공원, 동물원 등과 시너지를 발생시켜 명실상부한 문화체육과 가족, 어린이가 함께하는 전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전주시민들의 타 지역 소비를 흡수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관련 일자리의 창출도 기대할 수 있고 전통에만 기대어 왔던 관광산업의 현대화도 견인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중추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전주에 미칠 긍정적 효과도 언급했다. 

한 편 전주동물원은 1978년에 개원해 대전, 광주권 까지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현재는 전주시민들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전)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초대 사무처장, 전)문재인대통령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전)전라북도 정무특별보좌관, 현)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현)새만금개발공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