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온라인 가족초청 행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로를 아는 시간 유노미(You know me)’ 온라인 가족초청 행사가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지와 폐옷을 모은 수익금으로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지혜의 반찬에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재상 전주교회 담임은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고, 시 관계자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온라인 가족초청 행사는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라디오 형식으로 사회자와 참석자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 간 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주교회 청년회장 손병운 씨는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영상으로 전하면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며, 본인도 자녀가 생긴다면 아버지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상 담임은 “귀한 시간을 함께해 준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가족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임실군 오수면에서 열리는 의견문화제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체험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119안전체험관 백광일 교관이 반려동물 문화 축제인 의견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장을 찾은 1,750여명의 도민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활용되는‘강아지 CPR 마네킹’은 심정지 시 적절한 압박 위치와 깊이, 기도유지 및 대퇴부 맥박 확인 방법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익혔다.  강아지 등 반려동물은 심장 위치가 사람과 다르고 입 대신 코를 통한 인공호흡이 필요해 평소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전북도청 내의 ‘생활의 과학화’ 안전체험부스에서 개와 고양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범 운영했다.  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들의 생명권도 중요한 만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동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재조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됐다. ‘그때의 하늘, 지금의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가 주관했다.  기념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항거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사)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 김봉승 이사장, 도·시의원,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와 시민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황토현 전승일을 기념하는 기념제가 열리면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기념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만큼 많은 시민과 상춘객들이 방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사전공연인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유진섭 시장과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 윤준병 국회의원 등이 황토현 격문을 낭독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전봉준 장군 증손자(양손)인 전성준 국민대학교 객원 교수에게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을 시상했다.  전성준 교수는 “앞으로도 전봉준 장군의 후손으로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차별과 갈등을 극복하고 대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민중가수 ‘우리나라’와 트로트 신동 홍잠언의 열창으로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심신을 달래주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인기가수 ‘민경훈’과 ‘에일리’가 특유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정읍 시민들의 염원으로 완성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념공원을 더 널리 알려 전 국민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