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태풍‘힌남노’관련, “선제적인 대응과 빈틈없는 상황관리”당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 북상에 따라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선제적인 대응과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7일 한반도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바다와 육지 모두에서 시설물 파손,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봉업 부지사는 먼저 3일 관계기관 대책회의(행안부장관 주재)에 참석해 태풍 예상 진로 및 기상 전망, 중점관리사항,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 재난상황실에서 협업부서와 14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전라북도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정위치 근무 등 상황관리 철저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주요 당부사항으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별(도로, 하천, 산사태, 저수지, 재해위험지역 등) 일제점검 및 안전조치를 지시하였고, 선박 인양·대피 철저, 수산 증·양식시설 사전점검, 낙과·벼 도복 대비 농작물 지주시설 및 비닐하우스 유인·고정,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도 강조했다. 또한, 기존 피해시설 및 지역(’20년, ’22년 수해)에 대해 재난문자(CBS),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 재난상황 안내 및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해 재피해 방지를 주문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 대비 강화, 필요 시 주민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 자율방재단, 이장 및 담당 공무원이 협력하여 선제적 예찰과 안전관리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지난 8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여 복구에 만전을 기할 시점에 강력한 태풍이 상륙하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등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 사전 제거, 예찰 활동 강화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의원, 농가 사료 가격 안정 위한‘부가가치세법’개정안 대표발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축산인 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료 생산비 안정화 법안이 발의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이 농·축산인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부가가치세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사업자가 면세농산물을 공급받아 이를 제조·가공하여 과세사업에 사용하는 경우 면세농산물 구입시 실제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없지만 일정한 금액을 매입세액으로 의제하여 공제해 주는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를 두면서 음식점업, 식품제조업 등 업종별로 그 공제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및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사료의 원료가 되는 곡물 및 조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사료를 생산하는 사료제조업을 경영하는 사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축산 농가 역시 사료 가격의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소득감소, 폐업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어 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원택 의원은 곡물 등을 사용해 사료를 생산·판매하는 사료제조업체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 조정해, 사료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소 할 수 있도록 해 사료가격 안정과 축산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택 의원은 “곡물 및 수입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농가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산비는 증가하나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농가소득 감소 우려가 매우 커, 농가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위한 생산비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가을의 시작’ 황인찬 시인과 함께하는 책여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황인찬 시인을 초청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책여행’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황인찬 작가는 ‘멀리 있는 시, 다가오는 시’를 주제로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시와 문학에 가까워지는 방법과 삶을 말하는 시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또,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과 도서관 여행을 참여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황인찬 작가는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제31회 김수영문학상과 제66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도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과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를 출간하고, 창비 오디오클립 ‘북북서로’를 연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책여행에 참여한 시민은 “평소 삶과 하나 되는 시, 삶을 변화시키는 시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참석하게 됐다”며 직접 만나 강연을 들으며 시의 세계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월에는 ‘2022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에는 △장동선 작가 △김하나·황선우 작가를 초청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여행’을 진행하고, 2일에는 △서학예술도서관 및 마을을 탐방 △서학예술마을 작가와 함께 매듭공예를 체험 △ 전주독서대전 조선팝 공연 관람도 만나볼 수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시민들이 황인찬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드는 시문학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책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찬 시인과 함께하는 책여행’의 스케치 영상은 추후 전주 도서관 여행 인스타그램과 전주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