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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시·군간 당면 현안 등 논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민선 7기 4차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시·군간 당면 현안 사업과 법령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정읍시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열린 회의는 유진섭 시장과 황숙주 협의회장(순창군)을 비롯한 11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의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추진사항 보고와 시·군 주요 안건 토의, 홍보 사항 전달, 내장산 문화광장 및 차향다원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건의,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증액 건의,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기준인력 증액 건의 등 지역별 현안과 법령 제도 개선 등 11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각 시·군별 주요 행사에 대한 홍보와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황숙주 협의회장은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14개 시·군이 도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라며 “단합과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진섭 시장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단결하고 합심한다면 이 난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협의회가 주민과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방안들에 대해 중앙부처와 전북도에 건의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 순창 회문콩 확대보급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류의 고장 순창군이 자체 개발한 콩 신품종 ‘회문’의 확대 보급사업에 나선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회문콩 시범보급사업은 100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2.5kg씩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품종 ‘회문’은 지난 2019년부터 된장, 간장 등 장류 원료에 적합한 기계 수확에 이로운 다수확 신품종을 개발하고자 순창군이 서울대학교 이석하 교수팀과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콩이다. 순창 콩 신품종 ‘회문’은 기존의 콩 품종과 비교해 콩 꼬투리가 맺히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 시 수확량 손실을 크게 개선한 품종으로 지난해 순창 콩 품종평가회에서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순창 회문콩은 기존 대원콩 품종보다 개화기가 약 8일 빠르며, 마디수 42%, 분지수 16% 정도가 더 많고, 콩 수도 3~4개가 기존 품종보다 많아 포기당 수확량이 33~127%가 높았다.     희망농가는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서 콩 재배 영상 교육을 시청한 후 오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재배신청을 하면 된다.    ‘회문’은 개화한 이후에도 줄기의 길이 생장을 계속하는 무한형 초형이기 때문에 태풍과 가을장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지난해 1.2ha 실증재배에서 적기 적심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회문콩 시범 종자는 순창군 고추장의 지역 브랜드 강화와 기계수확 및 다수확에 따른 농가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문콩 시범보급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 읍면 농업인 상담소로 하면 된다. 

고창군-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 계절근로자 도입 화상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16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고창군수, 농수축산경제국장, 농생명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네팔 마차푸차레 의장(카르나 바하두르 구릉)과 관계자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고창군은 네팔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300명을 도입하고, 결혼이민자 친척과 국내 체류 외국인 80명을 수급해 4월 중순부터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관리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외국인 계절근로관리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번 마차푸차레 지자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네팔 순왈시와도 계절근로자 200명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고창군은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는 고창군의 선진 영농기술을 배워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비를 줄여주는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 22종 837대 전 기종 농기계에 대해 반값 임대료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임대 시 안전교육과 함께 일부 농기계에 숙련되지 않은 농업인의 경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전 면허가 필요한 일부 기종(굴착기, 스키로더 등)의 경우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운반 대행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업 홍보 시 농작업 안전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군은 관내 차량 미보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운반대행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총 120건을 대행 했다. 뿐만아니라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았던 보리 및 하계조사료 수확 작업단 운영에서 범위를 확대해 고령 영세농들을 위한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단은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분들의 영농 불편 해소와 안정적 농작물 생산 지원을 위한 것이다. 관내 70세 이상 0.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로터리,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을 직접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고령 영세농들의 호응의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볍씨 온탕소독 지원, 콩 정선 및 선별작업, 폐농기계 수거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심 민 군수는 “농업 현장 중심형의 다양한 농기계 분야 사업들을 계획하여 추진 중”이라며 “지역 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올 한해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 388회 임시회에서 주민센터 신축 문제점 지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낡고 협소한 전주시 평화1동주민센터를 완산여상 기부체납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영환(민생당, 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전주시의회 의원은 17일 전주시의회 제3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준공된지 26년이 지난 평화1동주민센터는 교통약자는 물론, 비장애인도 주차하기 힘든 구조와 인근 도로 교통량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역거점 시설 역할을 잃은 지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로 인해 해당 주민센터와 완산여상 기부체납부지에 신축 예정인 남부권청소년센터 위치를 맞바꾸자는 의견을 낸 바 있으나, 청소년센터 부지가 완산여상 기부채납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주민센터 신축 문제는 기약이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문제는 주민센터와 남부권청소년센터를 완산여상 기부채납부지에 함께 신축하는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남부권청소년센터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60%와 용적률 23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또 해당 부지의 건축 가능 연면적은 6,927㎡로 30억원 가량의 공사비 조달만 가능하면 함께 신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원 조달은 현 주민센터를 매각하면 가능할 것이고, 두 건물의 통합 신축시 예산 절감은 물론, 건물 운영 관리에도 긍정적 결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시의 합리적 판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