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전주지역 대표 전통문화예술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국립무형유산원, 팔복예술공장,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플랫폼 3개 기관과 협업으로 오는 8월부터 방학과 방과 후, 주말 등을 이용해 야호학교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자치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전통예술 분야로 확대시킨 이번 특화프로젝트는 전주시·국립무형유산원·팔복예술공장·한국전통문화전당 4기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것으로, 무형 유산 계승 프로젝트(국립무형유산원)와 예술 비상 프로젝트(팔복예술공장) 및 청소년 창작 수공예 프로젝트(한국전통문화전당)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야호학교 청소년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무형 유산 발굴 교육 및 캠프 등의 자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발표회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팔복예술공장에서는 목공예와 한지공예 등 전통 수공예를 체험과 김성수 설치미술작가와 3D을 직접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하는 활동을 각각 진행하게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개선된 특화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과 창의형 사고를 펼쳐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처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대상은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063-271-532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는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야호학교만의 예술특화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