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확보·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도·시군 한마음 결의

국가예산 확보·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도·시군 한마음 결의
▲사진*한마음 결의ⓒ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는 국회 정상화에 발맞춰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 군산 조선소 조기 재가동 등 도정 현안, 시군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전북 대도약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되어 기재부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중요시점으로 추가 확보가 필요한 타킷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기자재기업신재생에너지업종전환 90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조성 50억원,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건립 80억원 등 예산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종자·미생물 등 농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허브 구축 10억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 5억원, 종자고품질화 핵심기술기반 구축사업 5억원 등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도내 각 지역별 관광자원을 특성화·연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및 전북의 자존의식 복원을 위해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월,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건립 87억원, 장수 가야유적복원정비사업 24억원 등 예산이 확보될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도로·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2023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 6,530억원,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280억원 등 반영도 피력했다.

기후변화 대응 환경구축과 재해예방 등 안전 전북 실현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제3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15억원,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20억원, 자생식물원 조성사업 50억원 등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논의중인 전북 상생형 일자리모델이 추진될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고, 금융기관 집적화, 전문인력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금융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금융산업육성 지원을 요청했다.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 새만금 사업법 개정을 위하여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한국농수산대학 분교관련 대응, 2022년 아태마스터대회 유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우리도 중점 SOC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14개 시장·군수는 시군별 주요현안을 건의하며, 정치권-도와의 공조 등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전북경제의 체질개선, 산업생태계구축 그리고 자존의식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고, 앞으로는 민선 6기부터 다져온 정책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꽃 피고 열매 맺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전북대도약을 위해 전심전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기재부 예산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가 총 출동하여 각 부처 및 기재부를 방문해 쟁점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며, 특히, 7.10일에는 세종에서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현지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 원대 확보를 목표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