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형 복지정책을 이끌어갈 컨트롤타워인 전주시복지재단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후원 약정 릴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은 4일 노송동 천사마을 기부천사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복지재단의 첫 공식 모금활동인 ‘희망1004기부릴레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재단 임원진이 십시일반 기부한 1004만원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씨앗기금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희망1004기부릴레이’의 출발을 알렸다.
또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33인의 희망천사가 ‘희망1004기부릴레이’에 동참하면서 전주시민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주사람은 1004명의 희망천사가 전주를 희망과 나눔으로 물들이는 ‘희망1004기부릴레이’ 외에도 월 1만원을 정기후원하는 삼삼한챌린지, 동네상점과 기업이 참여하는 나눔이웃·나눔가게 사업 등 전주시민이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성된 재원은 긴급복지지원체계 마련, 동네복지활동가 양성, 복지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늘어나는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사람의 도시 전주를 구현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을 설립했다.
유창희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은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희망1004기부릴레이’의 시작을 열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해 나갈 재단의 나눔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1004기부릴레이’는 1004명의 전주시민이 10년간 1004만원의 기부를 약정하며,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의 복지향상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는 릴레이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