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비위교수에 대한 중징계, 일상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의 조속한 마련, 검경의 철저한 수사 촉구!

전북대 비위교수에 대한 중징계, 일상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의 조속한 마련, 검경의 철저한 수사 촉구!
▲사진*대학생들ⓒ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15일 논평을 통해 전북대 비위교수에 대한 중징계, 일상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의 조속한 마련, 검경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들은 “무용학과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갑질과 인문대 교수의 성추행 혐의 그리고 만취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교수까지 전북대 교수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거기에 더해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통해 전북대의 부실한 행정조사와 교수들의 각종 비위가 또다시 드러났다. 전북대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사안은 한 번의 사과로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대학 비위의 집합이라할만큼 그 방법과 내용이 다양하고 부당하게 공저자로 올린 자녀의 논문을 자녀의 대학입시자료에 활용한 사실까지 드러난 만큼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이번 교육부 조사를 통해 추가로 적발된 미성년 공저자 논문 25건 중 20건은 아직 연구부정 검증이 실시되지 않은 상태다. A교수의 경우처럼 논문이 부정입학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전북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검증을 실시하고, 검경은 강력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 밝혀내야 한다.

2. 이번 감사를 통해 각종 비위가 드러난 교수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해임이나 파면 등의 중징계를 통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3. 지역의 거점대학이라는 위상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 이번 사안으로 크게 실추된 전북대의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대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에서의 관리감독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며, 교수들은 보다 철저한 도덕성을 잣대로 자기 검열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