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전북대도약이 가능한 예산확보를 위해 15일 국회에서 전북연고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더불어 민주당 정세균의원(진안), 백재현의원(고창), 신경민의원(전주), 이학영의원(순창), 박용진의원(장수)과 박주현의원(군산) 등이 참석해 2020 국가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면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전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필수 예산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절박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식품·종자·미생물 등 농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 5억원 ’복합미생물 산업화기반구축’ 14억원과 수산양식을 데이터산업으로 전환하여 양식기술 향상을 위해 ‘아쿠아디지털트윈기반 구축‘ 10억원 예산 반영을 피력했다.,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 구축’ 128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조성‘ 50억원, ’홀로그램산업기술개발사업‘ 150억원 예산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3020의 차질없는 이행과 산업 全주기 생태계 및 산·학·연 협조체계를 갖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새만금에너지융복합단지지정 및 센터구축‘ 6억원, ’조선기자재기업신재생에너지업종전환지원‘ 90억원,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건립‘ 80억원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도로·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조기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2023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280억원, ‘새만금 신항만부두시설 건설’ 51억원, ‘새만금상수도시설건설’ 10.8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4,000억원,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 ‘전라천년문화권광역관광개발계획’ 5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167억원 반영을 강조했으며, 악취개선의 근본적인 해결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왕궁 및 용지 현업축사매입비’ 12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확대’ 141억원 반영도 건의했다.
시급한 전북 현안사업으로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논의중인 전북 상생형 일자리모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금융기관 집적화, 전문인력양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금융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금융산업육성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새만금 사업법 개정을 위하여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우리도 중점 SOC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북도가 전북 몫을 찾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도와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남원 공공의료대학원법 등 전북 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 군산조선소 조기재가동 등 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가예산 기재부 2차, 3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8월까지 송하진 도지사, 지휘부와 실국장 주 2회 이상 기재부 활동 등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돈독히 구축하기 위해, 수시로 의원실을 방문 설명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