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가 태풍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전라북도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18일부터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태세 구축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 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 점검, 갯바위, 방파제 등 바닷가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실시는 물론,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를 가동하고,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변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하고, 폭우 시 저수지 범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태풍내습 기간 중에는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해 모래주머니와 차수판을 사전에 준비하고, 집주변의 배수구 막힘이 없도록 확인이 필요하며, 침수와 산사태에 우려지역 거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최용범 부지사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 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번 태풍은 크기는 소형급이지만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장맛비도 예상보다 많이 내리고 변칙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히, 최근 국지성 폭우가 빈번함에 따라 둔치주차장과 상습침수 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해 기상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산사태 위험지구 사전대피와 재해복구사업장 등 각종 공사현장 안전관리는 물론 시설별 소관부서의 응급복구체계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