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흑미수박 재배에 총력…육묘 지원 농가 전년 대비 22% 증가!

무주군, 흑미수박 재배에 총력…육묘 지원 농가 전년 대비 22% 증가!

무주군, 흑미수박 재배에 총력...육묘 지원 농가 전년 대비 22% 증가!
▲사진*무주 수박선별기 가동 현장(안성 친환경유통센터)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흑미수박’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 수가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참여 농가는 71농가 20.8ha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사업량도 250,610주로 8.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하순~5월에 모종을 심는 흑미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더 검고 당도가 1~2브릭스(Brix) 더 높다.(평균 12브릭스) 이뿐만 아니라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무주군은 해발 4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조생흑미수박’을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며 노지 기준 6월 말~8월에 수확한다. 

농업인들은 “흑미수박은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수익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만큼 재배에 정성을 쏟아 무주를 대표하는 명품 수박을 탄생시킬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창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흑미수박의 품질과 재배 기술 향상 등도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농가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