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전문가와 출장지 선택하고 사후평가 강화해야

전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전문가와 출장지 선택하고 사후평가 강화해야
▲사진*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장 보고서의 본회의 보고를 위한 규칙을 만들고 출장 주제와 국가선별 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키며 전문통역가 동반 및 사후평가체계의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22일 전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용역을 담당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의원 공무국외출장의 성과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국외출장결과의 투명성과 공개성 확보를 위해 출장 결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외출장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출장의 주제(목적)와 국가 선별 단계에 전문가나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외 출장 시에 전문통역가를 대동해 현지 정치인이나 업무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공무국외 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보고서 작성이 필요하며 공무국외 출장 보고서에 실제 출장의 결과를 기록하고 보고서 제출 시 보고서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공무국외 출장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알차고 내실 있는 공무국외 출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무국외출장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지난 6월 전원 민간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용역결과를 기초로 출장계획을 수립, 오는 10월경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