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 상황판단회의 등 폭염 대비태세 확립

전북도, 폭염 상황판단회의 등 폭염 대비태세 확립
▲사진*전라북도 폭염대응 주요 9개 협업부서와 상황판단회의ⓒ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일 오전 10시부로 도내 10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순창, 고창)이 폭염경보로 변경되고, 나머지 4개 시군(군산, 김제, 장수, 부안)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전북도는 이날 10시에 강승구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폭염대응 주요 9개 협업부서와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폭염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점검, 농축수산 피해예방, 구조구급 대응태세 등 분야별 폭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도는 매일 3회 이상 마을방송 및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 및 예찰강화를 통해 농촌지역에서 논·밭일을 하다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 시 취약계층 안부를 매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예찰을 강화하고,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관련 실과에서 축사 창문 개방과 선풍기·환풍기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환기를 강화하는 등 농가에 폭염 대처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지도할 방침이다.

건설분야에서도 최근 고용노동부가 폭염시 작업중지 권고 온도를 35℃로 낮춤에 따라 야외근로자 폭염 시 안전관리요령을 지킬 수 있도록 사업장에 적극 지도하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3대(물,그늘,휴식) 기본 수칙을 적극 알리고 있으며, 그 밖에 구조구급분야에서도 신속한 응급처리 및 이송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이 강화되고 지속될 경우 주요부서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이 본격화 되면서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염 시 낮 시간의 무리한 활동 자제가 필요하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을 준비하여 폭염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