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철도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철도승차권 예매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서 진행되고 있다.
민원실 창구에서 철도승차권 구입의사를 밝히면 담당 직원들이 인터넷(코레일)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날짜, 시간의 열차표를 예약·발권해 주게 되며 비용은 민원인이 승차권 가격만큼 지불하면 된다.
무주읍 김 모 씨(72세)는 “기동력이 없으니까 예약하겠다고 역에 일부러 나갈 수도 없고 당일 가서 끊자니 표가 없을까봐 불안하고 그동안 참 불편했는데 다해준다니 좋다”라며 “부산 딸네 갈 때 꼭 이용해봐야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서숙경 주무관은 “올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서비스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2%를 차지하는 무주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라는 자부심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 큰 만족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