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방역전문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심의회 심의결과 발생지역(경기도) 사육돼지에 대해서는 별도조치 시 까지 우리도 반입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
도내 모든 시군에 설치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16개소를 18개로 확대 운영(9.19일 추가설치-익산1, 완주1)하고, 익산 왕궁 밀집사육지역에는 소독초소 3개소를 별도 운영 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 중인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일선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유무를 꼼꼼히 점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 및 농협 공동방제단 보유 소독차량(72대) 등을 총 동원해 방역취약 지역(밀집단지농장, 축산시설 주변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27명)은 매일 도내 사육중인 돼지농장(744호)에 전화 문진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