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세부실행계획 수립 본격화

전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세부실행계획 수립 본격화
▲사진*전북도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효성의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을 지원하고 전라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순조롭게 추진키 위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전북도는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를 위해 효성 투자협약 TFT 운영, 5년 단위 탄소산업 종합계획 수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0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효성과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소재산업 등 핵심소재산업에 대한 3가지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2028년까지 1조 4,436억원을 투입, 3대 발전전략 및 9개 과제를 추진해 전라북도를 세계 수준을 갖춘 한국의 탄소산업 수도로 육성하는 비전을 담은 전라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발표한 바 있다.

도가 이번에 수립한 세부실행계획은 발전전략을 실행할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것으로 첫째 효성 투자협약 TFT를 운영한다. 

둘째로 도는 2020년도에 5년 단위의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5년마다 탄소산업 종합계획을 보완·수립하면서 새로운 과제를 선정하고 탄소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한다.

셋째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탄소소재법의 개정을 추진하여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설립을 추진한다. 

넷째로 도는 국내 유일의 탄소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탄소소재법의 3대 전문기관으로 지정하여 탄소소재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지난 2일 지정·승인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활용해 탄소소재 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달성하고 다양한 탄소소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한 세부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라북도의 탄소소재산업을 한 차원 도약시켜 전북을 한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