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의 정보를 찾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최근 다양한 복지 정책이 시행되고 복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복지 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복지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자원검색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자원 자료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450여개의 공공·민간기관(단체)을 목록해 복지자원을 조사·취합하고 있다.
시는 홈페이지 등록에 활용될 복지자원 정보를 일자리, 주거, 일상생활, 신체건강 및 보건의료, 정신건강 및 심리정서, 보호 및 돌봄요양, 보육 및 교육, 문화 및 여가, 안전 및 권익보장 등 9개 분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세부항목으로 서비스기관과 서비스대상, 서비스내용, 소재지, 연락처, 홈페이지 링크 등을 기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검색서비스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누락·중복 데이터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수정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서비스업체 계약 체결과 자원검색 서비스 구축, 자료 게재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웹 서비스가 구축되면 시민들이 원스톱으로 복지자원을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 정보제공 및 복지자원 서비스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복지혜택을 찾아 욕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현재 고용·주거·보건·교육·문화·인권 등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지만 공급기관과 사업별로 정보가 단편적으로 제공되면서 서비스에 대한 제 기능을 못하는 일이 많아 복지자원검색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웹서비스 제공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정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