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이 함께 하는 3도 3군 관광협의회가 지난 8일 에어부산(항공사)과 관광소비 문화 활성화와 사회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은 3도 3군 관광협의회 사무국인 무주군(군청 대회의실)에서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 강흔구 금산군 부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국내·외 행사 관련 사업추진 시 에어부산을 적극 이용하고 협의회 주관 축제행사 기간 중 에어부산의 상품 홍보 요청 시 장소 등 편의를 제공키로 약속했다.
에어부산은 다문화 가정 지원을 비롯한 무주와 영동, 금산군청 공무원 출장 시 국내선 운임 할인, 광고 할인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3도 3군 협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무주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과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출시·운영해왔다.
또 푸드 사업의 지속연계성 확대, 해외관광객 유치, 지역농가소득 활성화 등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홍보물 제작과 관광설명회 및 팸 투어 개최, 내 고장 바로알기 문화탐방, 국비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3도 3군 관광협의회장)는 “3도 3군이 지역경계를 허물고 관광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온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라며 “앞으로는 에어부산이 든든한 응원군이 돼 더 큰 발전을 도모하고 더 큰 결실을 맺어 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무주와 영동군, 금산군과 함께 지역 상생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 지역 주민들에게 에어부산이 믿음직한 항공사, 친근한 항공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함께 하는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12월 출범했으며 지난해까지 3년 간 2016년도 국비사업인 “금강 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푸드 투어-음식 메뉴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여행상품화)”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