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농작물 피해방지단 30명에 대해 지난 23일 야생멧돼지 포획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와 합동으로 수렵인 방역교육과 함께 폐사체 발견 시 조치사항, 피해방지단의 역할과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지속적인 멧돼지 포획을 위해 진안경찰서와 사전 협의 후 피해방지단 활동을 오는 11월 25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전염병이 남하해 충정도까지 확산 시에는 현장 통제소를 구축하고 특별 포획단 45명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사체처리 전담반을 별도 구성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8월 19일부터 현재까지 멧돼지 50마리를 포획했으며, 주민 신고에 의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1건에 대해 음성판정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