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주최로 열린 ‘제27회 전국전통공연예술 경연대회’가 지난 9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정읍사국악원 무용반 김일환 교수가 명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경연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김 교수는 정읍의 수건춤을 선보이며 명인부 종합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1998년부터 정읍사국악원의 무용반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들에게 정읍의 춤을 가르치는데 열정을 다해왔다.
또 무형문화재 이수 등을 통해 끊임없이 배움의 길을 걸으며 꾸준한 연습과 집중훈련으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일환 교수는“이 상을 열정으로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신 신관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9호 수건춤 기능보유자) 선생님께 바친다”며 영광을 스승에게 돌렸다.
정읍사국악원장(문화예술과장 이수천)은 “김일환 교수를 비롯한 수준 높은 교수진으로 정읍사국악원이 운영되고 있다”며“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은 주저 없이 정읍사국악원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사국악원은 가야금반, 고법반, 대금반, 무용반, 판소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학생 기준 월 1만원, 성인 월 1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