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찬욱)는 13일, 새만금추진지원단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질타하며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다음은 환경복지위원회 소관 새만금추진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주요 발언이다.
송지용 의원(완주1)은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 조직 구성 이유는 새만금사업이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동안 소극적으로 우리 전라북도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역설하며, 특히 투자유치 및 SOC 관련 사업을 전라북도가 단독적으로 추진하기 힘든 근본적인 한계가 있어 성과를 만들 수 없는 모순을 지적했다.
이어 국가 직접사업을 제외하면 실제 새만금추진지원단 단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적어 인력운용이 비효율적인 모습을 지적하고 조직 점검을 통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와 협치를 강조하며,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전라북도의 논리개발을 통한 신속하고 명확한 입장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1)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등을 단순히 통계 숫자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고용창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북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도민 모두가 새만금개발에 따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노력을 당부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농경지 축산분뇨 살포시 농업기술원 시비처방서 발급받아 살포하고 있지만, 실제 투입량이 훨씬 많아 비점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성경찬 부위원장(고창1) 새만금 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관광단지 내 게이트웨이(Gateway) 개발이 10년 가까이 미적거리고 있고 수차례의 개발계획 변경에도 마땅한 민간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어 수백억원대의 부지 매립 비용도 회수하지 못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어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앞두고 게이트웨이에 편익시설에 맞춰 기업유치를 당부했다.